국힘 "공소취소 특검은 풀패키지 위헌…선거로 심판해야"

장동혁 "투표로 뻔뻔한 민주당 심판해달라"

국민의힘이 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공세를 퍼부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죄를 지어도 감옥에 가지 않는 사람은 한반도에 북한 최고존엄 김정은 한 사람뿐인데 이제 한 사람이 더 늘어날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은 최고존엄 넘버2가 되고 싶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장 대표는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려는 야당의 입법 추진과 관련해 "이 대통령 범죄 지우기 특검은 위헌에 위헌을 더한 '풀패키지 위헌'"이라며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법은 법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치가 법치를 압도하는 순간 자유와 평등의 가치는 무너지고 나라는 동물농장이 된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 것이냐, 이 대통령의 '동물농장' 노예가 될 것이냐는 오는 6월3일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16명 중 7명이 전과자"라며 "평생 법을 지키며 살아온 선량한 국민들이 이런 인물들에게 지방 살림을 맡겨야 하느냐. 투표로 뻔뻔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이 한 말을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며 "권력을 동원해 본인 재판을 없애려 할지라도 어떤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원한 권력도, 영원한 공소 취소도 없다"며 "자신을 위해 권력을 동원하는 무리한 초법적 방탄 정치는 국민과 역사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대출 규제로 수요를 억누르고 주택 보유자를 투기 세력으로 몰아가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국민 삶을 파탄 내고 있다"며 "본인이 직접 선택한 정원오 후보의 말을 돌려드리겠다. 외부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보길 권한다"고 꼬집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