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 "마음회복학교 신설…딥페이크 무관용 원칙"

정 후보, 마음건강 위기극복 7대 공약 발표
학교·일상복귀 지원 심리치유 전문기관 신설
"디지털범죄, 처벌·피해 회복 끝까지 책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로 심리치유 특화기관인 '마음회복학교'를 신설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용준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용준 기자

정 예비후보는 3일 학생 마음건강 위기 극복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하며 "우리 교육이 입시와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충분히 돌보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위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 후보는 취임 후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전국 최초 심리치유 특화 위탁교육기관인 '마음회복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마음회복학교는 전문 상담과 치료,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치유교육 모델이다.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 중단이나 고립으로 내몰리지 않기 위한 기관이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인력 배치 및 인력 확충 ▲24시간 온라인 심리상담 시스템 구축과 권역별 정서심리 치료센터 확대 ▲위기학생 조기 발견을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사회정서 회복 프로그램 확대와 또래상담사 5000명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대응 방식도 처벌 중심에서 교육적 회복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회복숙려제' 전면 확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그는 "학생의 존엄과 인권을 침해하는 디지털 범죄는 교육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폭력"이라며 "예방 교육부터 신속 대응, 처벌과 피해 회복까지 서울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는 학생들의 삶과 마음을 지키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꿈이 불안이 아닌 설렘이 되는 교실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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