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양화반려견놀이터에 '반려동물 자동 출입 인증시스템(PetPass)'을 도입해 24시간 무인 운영에 나섰다.
양화반려견놀이터는 양화교 하부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옆 안양천 공공부지에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면적은 2121㎡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이 나뉘어 있다. 놀이기구와 음수대, 안전 펜스에 더해 느티나무와 벤치까지 갖췄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4500명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찾는 쉼터로 자리 잡았다.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 이용 안내문. 영등포구 제공.
구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리인이 없는 심야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월 자동 출입 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려동물 자동 출입 인증시스템'은 QR코드를 기반으로 동물 등록 정보를 확인해 등록된 반려견과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24시간 무인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놀이터 입구 안내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보호자 정보와 동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출입용 QR코드가 생성된다.
이에 따라 놀이터를 찾는 주민은 방문 전 반려견의 동물등록번호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이나 맹견 등은 출입이 제한된다.
구는 반려동물을 위한 세심한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겨울철 눈이 쌓이면 반려동물 발에 해로운 염화칼슘을 뿌리는 대신 직접 눈을 치우는 친환경 방식으로 시설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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