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5대 핵심 공약 중 '수산 클러스터·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면 배치
민주당 우홍섭 후보와 치열한 진검승부 예고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완도의 최대 현안인 수산업 혁신과 공공의료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3일 김신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완도읍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내빈들의 축사와 지지 발언, 후보자 연설 순으로 진행되며 완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준경 기자

김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준경 기자

축사 및 지지 발언에 나선 지역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군민을 위한 행정'을 당부했다. 정영래 전 완도문화원장과 최선주 완도예총회장, 이난용 보길면 주민대표는 "군수는 군민을 두려워하고 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실현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김 후보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어 완도 청년 강선영 씨와 정대성 완도 로터리클럽 위원장은 "정체된 완도를 변화시키고, 정책 이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특히 김 후보의 딸 원정 씨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버지의 진심"을 전하며 지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신 예비후보는 연설을 통해 "현재 완도는 인구 감소와 경제 정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는 곧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며 "바다와 수산, 관광이라는 완도의 강점을 극대화해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5대 핵심 공약' 중 수산과 의료 분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첫째 '전복 산업 대전환 및 수산 클러스터 구축'이다.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완전 산업화'를 위해 ▲연 1만 톤 규모의 대기업 민자 유치 전복 가공단지 조성 ▲전복 가격 최저가 보장제 도입 ▲중국·동남아 등 3대 판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어가 소득을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준경 기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준경 기자

둘째 '지역거점 공공의료원 유치 및 응급의료체계 완성'이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 연계 300병상 규모 공공의료원 유치 ▲필수 진료과(외과·분만 등) 완비 ▲섬 지역 응급헬기 및 해상 이송 시스템 상시화를 추진한다. 응급 골든타임 확보율을 90% 이상으로 높여 의료 접근성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김 예비후보는 "정직과 헌신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아이들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완도를 군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번 6·3 완도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우홍섭 예비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신 후보 간의 치열한 양자 대결 구도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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