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의 주인공은 당신"…NC, 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은퇴식 선물

아버지에 딸이 전한 '감동 시구'
퇴근러 DAY'로 직장인 응원
일상 속 영웅 밀착 스토리

NC 다이노스가 평범한 직장인의 특별한 순간을 마운드 위에 올리며 또 한 번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NC는 지난 4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퇴근러 DAY'를 맞아 특별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이은지 씨, 이대곤 씨. [사진 출처=NC다이노스]

(왼쪽부터) 이은지 씨, 이대곤 씨. [사진 출처=NC다이노스]

주인공은 35년간 한 직장에서 근무한 뒤 이날을 끝으로 정년퇴직한 이대곤 씨다.


시구자는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딸 이은지 씨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더 했다.


특히 이은지 씨는 시구 기회를 아버지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시타자로 나서며 의미를 더했다.

이대곤 씨는 "딸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았다"며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찾았던 NC 홈구장에서 이런 추억을 만들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아 NC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지 씨 역시 "오늘만큼은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며 "퇴직을 기념해 가족과 야구장을 찾으려다 이벤트를 보고 사연을 신청했는데, 선정돼 더욱 특별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NC는 창단 이후 '지역 밀착'과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시구 문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산사태 현장에서 일가족을 구조한 시민, 무료 예식을 수십 년간 이어온 지역 인사, 장애와 질병을 극복한 이들 등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이 마운드에 올라 감동을 전해왔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발굴해 팬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야구장을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지역과 사람을 잇는 감동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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