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에 어르신 돌봄과 지역 아동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최근 열린 '블레싱 헬스센터·데이케어 센터' 개소식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한·에티오피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간 후원과 국제 협력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따뜻한하루 박소현 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행사에는 참전용사협회 스파티노스 회장, 타페라 부회장을 비롯해 블레싱 헬스센터 마사 레게사 원장, 주에티오피아 홍순일 국방무관, 후원 단체 따뜻한 하루 박윤미 국장, 하옥선 에티오피아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따뜻한하루 이미나 홍보대사, 더 엘 그룹 곽상호 이사, 유엔피케이 신광철 회장, 유엔평화마을 이옥란 이사장, 정인수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내빈 소개, 환영사와 축사, 감사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후원에 참여한 더 엘 그룹과 따뜻한하루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현장의 의미를 더했다.
마사 레게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시설은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후원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따뜻한하루 이미나 홍보대사는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직접 와서 느끼게 됐다"며 "필요한 곳에 마음과 재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이 지속해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까지 그 가치를 이어가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레싱 헬스센터와 데이케어 센터는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 관리, 돌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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