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삼척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신산업 청사진을 내걸고 '원팀' 행보에 나섰다.
두 후보는 1일 삼척시 근덕면 수소공장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을 수소 에너지의 메카이자 첨단 의료 거점, 해양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1일 삼척시 근덕면 수소공장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태 후보 제공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두 후보는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이 확실하게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삼척을 수소 저장·운송의 메카이자 첨단 의료 거점, 해양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두 후보는 삼척 경제의 핵심축이 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의 조기 완성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7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척 호산 일반산단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수소액화플랜트와 산학 캠퍼스 장비 지원 등 수소 공급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에 대한 규제 개선,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액화수소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1일 삼척시 근덕면 수소공장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태 후보 제공
오랫동안 지역의 숙원이었던 원전 해제 부지 활용 방안도 구체화하였다.
해당 부지에 '삼척에너지 관광복합단지'를 착공하고, 해양수산부 주관의 1000억원 규모 국립해양과학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도내 유일의 국립해양과학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삼척을 단순한 경유형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해양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해양관광 1번지'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석탄산업 전환지역인 도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핵심 공약으로 포함되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3603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중입자 암치료 시설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약 1조 4,819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체류·치유 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1일 삼척시 근덕면 수소공장 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태 후보 제공
김진태, 박상수 두 후보는 "삼척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 변화를 완성할 사람은 일해온 경험이 있는 우리들"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의 강력한 원팀 시너지를 통해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후보는 "삼척은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로 목숨을 걸고 갱도를 내려가던 곳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료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수소와 관광 산업의 시너지를 더해 삼척을 미래 에너지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확실히 키우겠다"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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