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에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와 맞물려 경기도의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데 대해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안건의 처리 문제를 놓고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도지사가 예산안의 원만한 의결을 위해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까지 방문해서 추경안의 원활한 통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어야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민생을 살리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가 마련한 1조6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도의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특히 "선거구 논의는 시급한 민생 예산과 맞바꿀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며 "오늘 중으로 여야 간에 이미 합의한 추경 예산안을 꼭 의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제389회 임시회 폐회일인 오늘, 경기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었다.
앞서 경기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방채 등을 포함해 총 1조6236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최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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