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주택과 건축 부문의 원개율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725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2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82억원)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810억원) 대비 94.3%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동기(4.5%) 대비 4.6%포인트(p) 증가했다.
이익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원으로 전년 동기(1931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에서 1601억원으로 429.5% 뛰었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원가율이 개선된 영향이다. 공사비 급등시기에 착공했던 현장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회복됐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79.9%로 전년 동기(87.2%)대비 7.3%p가 하락했다. 토목과 플랜트 원가율은 각각 90.2%를 기록했다. 토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p 낮아졌다. 반면 플랜트는 5.4%p가 높아졌다.
신규수주도 늘었다. 1분기 수주액은 2조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성남신흥1구역(3648억원), 대전도마13구역(3265억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1310억원), 중봉터널(1879억원)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따냈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DL이앤씨는 글로벌 SMR 사업 파트너인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약 5000억원 규모의 제주 청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재무안전성도 강화됐다. 1분기 현금성 자산은 2조2453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532억원) 대비 증가했다.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