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하남 성공에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재보궐 출마 선언

교통·철도 문제 해결 의지
"제 모든 경험을 하남에 쏟아부을 것"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30일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30    eastsea@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30 eastsea@yna.co.kr(끝)

그는 "하남의 경제력이 성장하면 이광재의 정치도 평가받을 것이고, 하남의 삶이 좋아지면, 이광재의 정치도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


이 전 지사는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라며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철도·교통 문제를 언급하며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움직여서 정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광재는 하남과 국회, 하남과 정부를 연결해서 반드시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 전 지사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저의 모든 경험을 하남에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하남은 '녹색 미래 도시'의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하남을 강남처럼 문화와 교육이 강한 도시로, 하남을 분당 판교처럼 미래 산업과 쾌적한 삶이 있는 도시로, 하남을 강원도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하남갑에 이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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