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서울 승리'를 외쳤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4.30 김현민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무대 위 배경에는 '서울을 서울답게 압도적 승리'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이 자리는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상식을 바로 잡기 위한 위대한 승리를 서약하는 자리"라며 "1000만 서울시민 삶을 반드시 사수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오늘부터 승리만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위원장은 "서울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고 대한민국 심장이자 본진인데 이 신성한 수도 서울을 거짓과 선동으로 붙잡은 세력에게 다시 넘겨줄 수 없다"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폭주로 입법·행정·사법 근간이 흔들리는 이 시점에 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민들이 그 균형추를 잡아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빨간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나경원 의원은 "물이 끓을 때 비등점이 있는데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어 그 비등점이 얼마 안 남았다"며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당을 위해 힘이 모여서 남 탓하지 말고 내 책임 다 하자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이 되기까지 그 유능한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탁월한 보수 정치세력 있었는데 보수는 큰 그릇"이라며 "오 후보 서울시장 당선시키고, 25개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 이뤄낼 수 있도록 남은 34일 동안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혁신하고, 올바르게 서는 새로운 보수정당이라는 것을 서울시민들에게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모인 공천자들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지키자", "국민의힘 원팀으로 이기자", "이재명의 폭주를 막아내자" 등을 외쳤다. 공천자들이 들고 있던 플래카드에는 '서울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 '멈출 수 없는 전진, 승리하는 서울', '서울을 서울답게' 등의 문구가 담겼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에서 포부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후보는 "제가 만난 서울시민들은 조용히 제 손을 움켜쥐면서 '꼭 이겨달라', '이길 수 있다', '반드시 이겨서 이재명 대통령 폭주와 민주당 독재 막아달라' 이런 말씀 조용히 전해주고 가신다"며 "어려운 상황이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를 믿고 굳게 지지 보내주는 서울시민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해야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이 대통령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전국 승리와 함께 다음 총선, 대선 승리 발판을 만들어보자"며 "서울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이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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