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호 인재' 제주 서귀포 출신 김성범 해수부 차관 영입

위성곤 의원 지역구 공천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3호 인재로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영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김 전 차관은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초·중·고 모두 서귀포에서 나온 서귀포의 자랑이자 서귀포의 진짜 아들"이라며 김 전 차관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2026.4.30    hkmpooh@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6·3 재보선에서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민주당의 상징 '파란 점퍼'를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2026.4.30 hkmpooh@yna.co.kr(끝)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에서 해수부 차관으로 임명되자마자 전광석화같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추진해 20일 만에 부산 청사 건물을 확정하는 등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줬다"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23일 부산 시민의 열띤 환호와 호응 속에 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이 열렸고 새 부산 시대를 열었다. 해양 수도 부산이라는 꿈의 닻을 올린 주인공"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그 능력과 경험을 고향인 제주 서귀포 발전과 해양의 미래를 위해 쓰고 싶다고 하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겠나"라며 "세계로 뻗어가는 서귀포, 세계를 선도하는 K-해양의 도약을 이끌어줄 김 전 차관께서 민주당에 합류해줘서 정말 든든하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중학생 시절 이른 봄 새벽에 어머니가 고사리를 캐러 갈 때면 경운기를 몰고 어머니를 들에 모셔다드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관광객에게 제주는 아름다운 섬이지만 제주 사람에겐 땀 흘려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다. 저는 그 삶의 현장에서 태어났고 그 현장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학에 다니던 중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고 수산, 어촌, 해운, 항만, 해양관광, 신산업, 국제 행정까지 대한민국 해양수산 행정과 관련한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루면서 32년간 일했다"며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 이제 그 실력으로 서귀포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귤값도 걱정이고 아이가 아파도 응급실이 너무 멀다. 청년도 떠나고 있다. 이런 문제는 구호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저는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 법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계부처 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알고 있다. 서귀포에서 출발해 더 큰 경험을 쌓고 이제 고향을 향해 돌아가겠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은 제주도지사 후보에 공천이 확정된 위성곤 의원 지역구인 제주 서귀포에 공천될 예정이다. 김 전 차관과 친구이기도 한 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 최남단 서귀포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인재가 바로 요망진 김성범"이라며 "요망지다는 말은 제주 사투리로 당차고 씩씩하다, 똑똑하고 영특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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