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반도체 핵심 IP 설계 인재양성 참여

국책사업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 확대

서울시립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교육훈련) 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핵심 IP 설계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왼쪽부터) 서민재, 최중호 , 강명곤 , 김윤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왼쪽부터) 서민재, 최중호 , 강명곤 , 김윤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석·박사급 산업혁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서울시립대를 포함한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총 연구비는 약 336억원 규모다.

서울시립대는 공동기관 연구책임자인 서민재 교수를 중심으로 올해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약 19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핵심 IP 설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아날로그 및 전력관리, 에너지변환' 기술그룹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아 고도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은 △고성능 프로세서 △메모리·스토리지 △고속 인터페이스·커넥티비티 △아날로그·전력관리 등 4대 기술그룹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립대는 서민재 교수를 비롯해 강명곤(첨단융합학부), 최중호·김윤(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반도체 분야 전문 교수진이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지도를 맡는다.


또한 실리콘마이터스, 세미에이아이, 웨이브피아, 코싸인온, 오방테크놀로지 등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들과 협력해 수요 맞춤형 산학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혼성신호, PMIC, 전력 및 에너지변환 회로설계 등 핵심 분야 교육을 산업 수요에 맞게 설계하고, '교육-프로젝트-인턴(현장실습)-채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취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고급 인력이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반도체와 PMIC 등 핵심 기술 영역에서 국내 팹리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재 교수는 "선행사업을 이끌어 온 최중호 교수의 성과와 경험을 계승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우수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응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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