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1만8000여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29일 현재 접수된 아이디어는 1만8143개다. 4월 마지막 주 일주일간 5000명 이상 신청자가 몰렸다. 아이디어 접수는 지난 3월26일부터 시작됐고 5월15일까지 진행된다. 누적 접속자 수는 88만여명에 이른다.
전주 대비 비수도권 신청 비중이 1.9%P 증가한 49.2%를 기록했다. 연령별 접수 현황을 보면 ▲30대 27.7% ▲20대 이하 35.8% ▲40대 21.2% ▲50대 11.0% ▲60대 이상 4.3%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루에 1000개가량 아이디어가 접수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 더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되기를 기대한다"며 "49개 기관이 신속심사 선정작업에 착수했고 다음주 후반부터 선정 결과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사·중복 아이디어에 대한 판단은 보육기관의 기준에 맡기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비슷하더라도 비즈니스를 어떻게 이행하느냐는 달라질 수 있고, 평가는 가급적 보육기관의 기준에 따라서 하도록 한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만들어가면서 차별점이 생겨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신속심사 보육기관으로 일반·기술분야 41개(수도권 12개·비수도권 29개), 로컬분야 8개 기관을 선정했다. 1차 신속심사 결과는 다음 달 8일 안내하고, 이후 심사 결과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의 창업 운영기관으로 참여한 대학과 지역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프라와 보육·홍보 자원은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7개 대학이 1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중기부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000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AI 솔루션 활용도 지원한다. 370개사가 547개의 AI솔루션 참여를 신청했고, 이중 282개사·406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등 100여곳의 보육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자 멘토단으로부터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성장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중기부는 오는 6월부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00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2차 모두의 창업' 신청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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