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가 부산시 빛공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맡는다. 도시 야간조명 증가에 따른 생활 불편과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작업이다.
신라대(총장 허남식)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빛공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수행한다고 29일 알렸다. 이 사업은 인공조명이 주거환경과 시민 건강,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자연·산업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도시 야간조명이 빠르게 늘면서 빛공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불필요한 조명으로 인한 수면 방해와 눈부심, 생태계 교란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과학적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연구는 신라대 소방안전학과 배상대 교수를 중심으로 전기전자공학과 김성욱·최우창 교수가 참여한다. 연구진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조명 환경과 빛공해 발생 실태를 조사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신라대는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부산시 빛공해 관련 사업을 수행했다. 현장 조사와 데이터 축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변화한 야간 조명 환경까지 반영한 정밀 분석에 나선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도한 인공조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과 경관,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 빛환경 관리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배상대 교수는 "빛은 도시 안전과 활력 유지에 필요한 요소지만 과도하면 오히려 문제를 만든다"며 "현장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대는 환경·공학 분야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해 왔으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신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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