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 관광과 스포츠 열기로 활력…'라원' 흥행 및 화랑대기 축제 개막

디지털 정원 '라원',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4만 명 돌파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축구 중심 도시 도약

경주시는 최근 개장한 디지털 정원 '라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전국 규모의 유소년 축구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빛과 식물이 어우러진 디지털 정원 '경주 라원'이 개장 4주 만에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넘어서며 경주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부상했다.

경주 ‘디지털 정원 라원’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디지털 정원 라원’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800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12일에는 하루에만 4000명이 몰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흥행은 식물 정원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이색적인 공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탄 결과이다.


경주시는 5월부터 2만5000본의 작약 만개와 함께 모바일 정원 탐험 콘텐츠를 새롭게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4월까지 운영된 특별 프로모션이 종료됨에 따라 5월부터는 정상 요금이 적용되며 온라인 예매 시에는 10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 분야의 열기도 뜨겁다.


경주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알천축구장과 스마트에어돔에서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공을 다투며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알천축구장에서 열린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U-10 축구 페스티벌’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공을 다투며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개 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 방식을 기존 6대6에서 8대8로 확대하여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본 대회와 10월 국제 대회까지 연중 축구 대회를 이어감으로써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중 이어지는 화랑대기 대회를 통해 경주를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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