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반얀트리가 부산 기장 연화 해변에 국내 첫 플래그십 회원제 리조트를 선보인다.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이후 두번째 국내 진출이지만 대규모 회원제 콘도 형태로 들어서는 것은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가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얀 그룹 내 최상위 브랜드인 반얀트리가 적용된 사례다. 반얀 그룹은 앙사나, 카시아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기장 연화 해변 프로젝트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마스터플랜과 입지, 설계 기준, 웰니스 특화 조건을 충족하면서 브랜드 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수선 공정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다. 모든 객실에서 동해 오션뷰와 수평선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바다 풍경에 목마른 휴양객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객실에는 독립형 프라이빗 풀이 설치돼 외부 공간과 분리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고 시행사 측이 소개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의 오션프론트 그랜드볼룸.
반얀트리의 브랜드 정체성은 다이닝과 스파 시설에 집중된다. 미슐랭 스타 태국 파인다이닝 '사프론'과 루프탑 레스토랑 '버티고'가 국내 처음 도입된다. 반얀트리 스파는 본사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운영하며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포함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풀과 스카이 탈라소풀,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레인지, 키즈 공간인 레인저스 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프론트 그랜드볼룸과 야외 채플 웨딩 공간도 마련된다.
루펜티스 관계자는 "운영 방식은 회원제 콘도미니엄이고 회원은 객실 지분을 등기하는 공유제 형태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연간 숙박일이 보장되고 별도 연회비는 없다는 것이다. 회원에게는 세계 29개국 115개 반얀 그룹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혜택도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자연·프라이버시·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반얀트리 브랜드 철학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기장 연화 해변이 이런 컨셉트와 맞물려 입지로 낙점된 것이다.
부산 기장 프로젝트는 기존 호텔형 반얀트리와는 다른 형태로 추구돼 국내 고급 휴양시설 시장의 새 모델이 될지 눈길이 쏠린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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