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끼어들기를 당했다며 우체국 집배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2)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우편물을 배달하던 40대 집배원 B씨를 신호대기 중 넘어뜨린 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등과 목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차선을 끼어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나, 폭행당한 집배원이 공무 수행 중이었던 점을 확인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치고 약 2㎞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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