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보, 중소기업에 2400억원 '희망자금' 공급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9일 신용보증기금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2400억원 규모의 '희망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실물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2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이번 지원은 우리은행이 신보에 60억원을 출연해 조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소기업과 취약업종, 공급망 관련 기업 등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유가·물가 상승 대응 등 비용 부담이 큰 취약업종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공급망 관리 분야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로 피해를 입은 기업 ▲수출입 및 해외 진출 기업 등 외환·금융시장 관련 기업 등 4대 분야다. 해당 기업은 보증비율이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 적용되고, 보증료도 0.7%포인트 낮아져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정상 경영과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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