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 트럼프 얼굴?"…美 '250주년 한정판' 여권 나온다

건국 250주년 기념 디자인
한정 발행…추가 비용 없어

미국 정부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포함된 '특별 디자인 여권'을 한정 발행할 계획이다. 기존 보안 기능은 유지하면서 기념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형태다.

트럼프의 초상이 들어간 한정판 여권. 미 국무부·뉴욕포스트

트럼프의 초상이 들어간 한정판 여권. 미 국무부·뉴욕포스트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올여름부터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된 미국 여권을 한정 수량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해당 여권은 신청 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이 이어진다.


공개된 시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화 스타일 초상이 내부 표지에 배치됐다. 초상 아래에는 금색 잉크로 된 서명이 들어가며 배경에는 독립선언서와 성조기 이미지가 결합한 형태가 적용됐다.

또 다른 페이지에는 화가 존 트럼블의 대표작인 독립선언서 서명 장면이 삽입되고 뒤표지에는 1777년 채택된 초기 미국 국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사용된다. 13개 별 중앙에는 '250' 숫자가 추가돼 건국 250주년을 상징한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해당 여권은 맞춤형 디자인과 향상된 이미지를 적용하면서도 동시에 미국 여권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문서로 만드는 보안 기능을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여권은 미국의 건국을 기념하는 '아메리카25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열리는 자동차 경주와 백악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해당 디자인의 여권 발급이 시작되면 모든 미국 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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