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300억 제이알리츠, 회생절차 신청…소액주주 피해 우려

제이알글로벌리츠, 400억원 못갚아 법원에 회생 절차 신청
한국거래소 거래정지…소액주주 2.8만명 피해 우려

시총 2300억 제이알리츠, 회생절차 신청…소액주주 피해 우려

코스피에 상장된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 가 400억원의 사채를 갚지 못해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신청 사유로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국내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처음으로,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은 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0년 상장된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리츠 측은 홈페이지에 주주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작년 말 2800원이었던 주가는 최근 급락하며 전날 1182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2333억원에 달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2만8000여명으로, 이들이 전체 주식의 70%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