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LIV 골프에서 뛴 뒤 올해 국내로 돌아온 장유빈이 건재를 과시한다.
장유빈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 클럽(파71·7008야드)에서 열리는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한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반기 대회 중 총상금 13억원 이상이 되는 4개 대회 중 하나다.
2라운드 종료 후 공동 65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려있다. 우승자엔 일반 대회 1000포인트보다 많은 1200포인트의 제네시스 대상 점수를 준다. 상반기 각종 주요 수상 부문 경쟁이 시작되면서 선수들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장유빈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제공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장유빈이다. K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2024년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작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합류했지만, 왼쪽 엄지 인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LIV 골프 13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20위 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국내로 유턴했다.
장유빈은 시즌 초반 무난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5위로 워밍업을 한 뒤 지난주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통산 4승을 수확할지 관심이다.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최찬은 2연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1102.5점), 상금랭킹도 1위(3억640만2699원)다. 최찬은 2019년에 예선을 거쳐 매경오픈 본선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됐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톱 10으로 이번 시즌을 끝낼 수 있도록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우승자 문도엽은 지난주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6위의 성적을 낸 뒤 국내 투어에 복귀한다.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하고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함정우의 상승세도 지켜볼 만하다. 작년 KPGA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옥태훈도 시즌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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