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황유민이 멕시코에 뜬다.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 코스(파72·658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 출전한다.
작년에 신설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대회다. 보통 메이저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에는 톱랭커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지만, 이번엔 다르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나선다. 코르다는 이번 멕시코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포함해 모두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황유민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을 노린다. AFP·연합뉴스
황유민은 루키 신분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후원사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정상에 올랐고, LPGA 퀄리파잉(Q)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1년 유소연, 2014년 김효주, 2015년 전인지, 2017년 고진영, 2020년 김아림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 한국 선수 비회원 신분 우승자다.
황유민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245점을 받아 100점 대의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2위에 오른 만큼 멕시코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한국은 임진희, 이동은, 박성현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올해 우승 경험이 있는 김효주(2승)와 이미향(1승)은 등판하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이와이 지지(일본)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2021년)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2024년)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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