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태림 경북도의원 의성군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오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시동을 건다.
최태림 경북도의원 의성군 제1선거구 예비후보가 농업 실속 화와 주민권익 보장, AI 복지, 지역경제 회복, 청년 일자리, 체류형 관광을 핵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최태림 “의성의 변화, 군민 삶에 남는 실속정책으로 만들겠다”[사진=후보 사무실]
최 예비후보는 "의성의 미래는 거창한 구호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첨단이 아니라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돈 되는 실속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중소농가 맞춤형 보급형 스마트 장비 지원과 반값 농자재 지원을 내세웠다.
고가 장비 중심의 첨단농업이 아닌, 실제 영농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형 장비를 보급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생산비 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속도보다 주민 권익이 먼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항 건설 과정에서 보상, 정주 대책, 생활권 변화, 지역 상생 방안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첨단 스마트 신공항 신도시 조성을 통해 의성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공약으로는 'AI 안심 복지 특구' 도입을 제안했다. 전 읍·면에 24시간 AI 부모님 지킴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닥터 버스와 물리치료 단을 확대해 어르신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과 농공단지 회복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경제는 골목상권과 농공단지부터 살아야 한다"며 경영안정 자금과 특례보증 2배 확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청년 일자리 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산업은 연구소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청년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창의형 청년 채용 쿼터제를 도입해 지역 청년의 취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관광객 1박 2일 체류형 코스를 개발하고, 의성의 레트로 감성을 문화 랜드마크로 키워 지역 상권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예비후보는 "의성의 변화는 농민, 어르신, 소상공인, 청년이 삶 속에서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군민 권익을 지키고 지역에 돈이 도는 의성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태림 예비후보의 공약은 '첨단'이라는 이름 아래 지역민이 소외될 수 있는 개발 담론을 생활 현장의 언어로 다시 끌어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공항, AI, 미래산업이 의성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농민의 생산비 부담, 어르신 돌봄 공백, 소상공인의 경영 불안,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
특히 "속도보다 주민 권익"을 앞세운 신공항 공약은 개발의 성과가 외부 자본과 일부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의 삶과 재산권, 정주 여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의성 유권자들이 주목할 대목은 누가 더 큰 구호를 외치느냐가 아니라, 누가 변화의 이익을 군민 생활 속에 남길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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