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사랑방'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개최

'INNER ROOMS' 4월 30일 개막…더 헤리티지 2개 층 동시 전시
40여명 작가 전통 오브제·소반 재해석…관계와 내면 성찰 주제 담아

신세계 백화점이 본점 더 헤리티지에서 조선시대 사랑방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전시 'INNER ROOMS: 내면의 방'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4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더 헤리티지 개관 이후 처음으로 4층과 5층 두 개 층에서 동시에 열린다.

신세계百, '사랑방'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개최

이번 전시는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지닌 기능과 의미를 현대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사랑방이 사유와 교류, 창작이 공존하던 장소였다면, 전시는 이를 통해 오늘날의 관계와 개인의 내면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시한다.


4층에서는 전통 사랑방에서 볼 수 있었던 고비, 갓, 책가도 등 다양한 오브제를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알루미늄, 가죽, 한지, 삼베 등을 활용해 전통 기물을 새로운 형태로 풀어낸 작업이 중심이다.


5층 전시는 '소반'을 주제로 구성됐다. 나주반, 통영반, 해주반 등 전통 소반을 통해 지역별 생활 문화와 미감을 소개하고, 이를 현대 창작과 연결해 보여준다.

김경은 신세계백화점 Art & Spac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관람객들이 내면의 공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오늘날의 관계를 형성하고 치유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와 미감을 전할 수 있는 전시와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