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만난 구윤철 "정당한 '코리아 프리미엄' 인정받도록 모멘텀 형성"

"자본시장 선진화에 총력 대응 중"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아시아 지역본부(RHQ)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하며 민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구 장관은 한국 자본시장이 정당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멘텀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과 아시아 지역본부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암참이 지난 3월 발간한 첫 금융 부문 특별보고서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Korea's Financial Hub Agenda)'를 계기로 마련됐다. 보고서는 규제 투명성 제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 강화,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을 중심으로 총 39개 정책 과제(10대 핵심 과제 포함)를 담고 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암참.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암참.


이날 김 회장은 한국이 아시아 지역본부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암참의 '2026 국내경영환경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한국이 아시아 지역본부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간 2위를 유지해 온 흐름과 비교할 때 최근 경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싱가포르와 홍콩이 금융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기반을 한층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지금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암참은 이번 특별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정책 과제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장관은 "한국 정부는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선진화하는 데 총력 대응 중"이라며 "이미 발표한 MSCI 로드맵의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한국 자본시장이 정당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멘텀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금융허브 관련 주요 과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암참은 "앞으로도 재정경제부를 포함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이 글로벌 투자 유치의 핵심 거점이자 경쟁력 있는 아시아 지역본부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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