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은 오는 5~6월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농인을 대상으로 장애특화 접근성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CC가 처음으로 마련한 접근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과 움직임을 매개로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발견하고, 타인과 협업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음악 기반의 '몸으로 음악하기'와 무용 기반의 '내 안의 춤 교실'로 구성된다. '몸으로 음악하기'는 5월에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리듬 탐구, 모방을 통한 리듬 익히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리듬 패턴 만들기, 즉흥연주 등을 경험한다.
6월에는 '내 안의 춤 교실'이 열린다. 몸풀기와 기본 동작을 시작으로 숨 고르기, 타악기와 버즈비트를 활용한 움직임 표현, 다감각적 리듬 익히기 등이 진행된다. 버즈비트는 소리의 리듬과 진동을 몸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강사진으로는 음악 테크놀로지와 몸동작 기반 예술 연구를 해온 김진현 헬싱키 예술대학 석좌교수, 창작공간 블랙큐브랩 전속 안무가 김관지, 버즈비트 프로젝트를 기획·연출해온 황도민 문화예술교육사가 참여한다.
교육은 5월 7~9일, 21~23일, 6월 9~13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2와 예술극장 아뜰리에2에서 총 11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교육은 농인 참여자들이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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