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SK하이닉스 직원이셨어요?" 바로 태도 '돌변'…역대급 성과급에 밈 봇물

역대급 성과급 전망에 각종 밈 확산
SNL코리아 등장…주가도 사상 최고가

남성 출연자가 점퍼 안에 SK하이닉스 조끼를 입고 있는 모습. SNL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남성 출연자가 점퍼 안에 SK하이닉스 조끼를 입고 있는 모습. SNL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반도체 호황 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관련 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소재로 한 장면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5일 쿠팡플레이에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8 5회에서는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장면이 연출됐다. 극 중 허름한 옷차림의 남성이 고급 의류 매장에 들어서자 점원은 "당신 같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럭셔리 매장이다. 안 사실 거면 입어보면 안 된다"며 제지한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남성이 점퍼를 벗고 'SK하이닉스'가 적힌 조끼를 드러내자 분위기가 금세 반전된다. 점원은 "하이닉스? 하이닉스느님"이라고 반응하며 태도를 돌변한다. 이는 SK하이닉스와 하느님의 합성어로 높은 성과급을 받는 하이닉스 직원을 일컫는 말이다.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 룩은 SK하이닉스 점퍼"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밈. SNS 캡처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밈. SNS 캡처


SNS에서도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입은 한 남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 룩"이란 글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또 "요즘 하이닉스 직원들은 소개팅할 때 삼성전자 다닌다고 낮춰 말한다더라. 자기 직장 안 보고 됨됨이 좋은 여자가 있으면 테스트 통과를 외치며 하이닉스란 걸 밝힌다네"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밈. SNS 캡처

SK하이닉스 직원을 소재로 한 밈. SNS 캡처


실적·성과급·주가…모두 '역대급'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실적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회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될 경우 성과급 규모 역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직원 1인당 수억 원대 보상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제기되며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2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131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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