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멥스젠 김용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LB제약 제공
HLB제약 이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확보를 위해 멥스젠과 손잡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최근 멥스젠과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의약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DDS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시스템을 활용해 제형 개발과 공정 검증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에서 중요한 요소인 입자 균일성 확보, 약물 봉입 효율 향상, 공정 재현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협력 범위는 연구개발 단계에 그치지 않고 비임상, 임상, 상업화까지 전 주기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스케일업, 공정 최적화,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생산 인프라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분야에서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HLB제약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형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은 장기지속형 제형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 역시 "당사의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제조 기술과 HLB제약의 제형 개발 역량이 결합되면 고품질 DDS 플랫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에 필요한 마이크로스피어 제조 사업을 본격화하고 상업화 단계까지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NanoCalibur® Series'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DDS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정밀 유체 제어와 병렬화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연계 가능한 확장형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