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5000억원 '기업지원펀드' 조성…주력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캠코가 약 5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추가 조성해 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섰다.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동성 공급을 통해 산업 생태계 안정에 나선다는 취지다.

캠코, 5000억원 '기업지원펀드' 조성…주력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캠코는 28일 자동차 부품회사 등 국내 주력산업 지원을 위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6호(캠코 PDF 6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기업에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출 형태로 공급하는 구조로, 미국발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구조조정이나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지원 범위를 기존 자동차 부품 협력사 중심에서 조선기자재, 건설기계 등으로 확대해 원청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중소·중견기업까지 포괄한다. 주력 제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캠코는 펀드 조성을 위해 총 10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하며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았고, 운용은 흥국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캠코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원 기업들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해 경영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사장은 "AI와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세 부담과 유가 상승 등으로 주력산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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