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전통 종이꽃인 지화 장엄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불교 전통 종이꽃인 지화 장엄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사진은 가마연 작품. 불교지화장엄전승회
불교지화장엄전승회와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1층 로비에서 '불교전통지화장엄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花)공양'을 주제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전통지화 명장 정명스님과 문하생 회원들이 제작한 불교지화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 무형문화유산인 지화 장엄을 계승하기 위해 2011년 창립됐다. 한지를 천연염료로 물들여 만드는 전통 지화의 복원과 전승자 양성을 이어왔으며, 2019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를 창립했다.
정명스님은 연등행렬로 대표되는 연등회의 장엄도감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연등회 연등행렬에 모시는 아기부처님 관불단 장엄지화와 법당 불단에 올리는 꽃공양 지화 등이 출품된다.
전시는 회원들의 전승 교육 과정과도 연결된다. 회원들은 3년간 지화장 교육을 받고, 연등회 전승교육 6년 이수 과정을 거쳐 연등회 지화장엄과 불단 지화장엄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장에는 연꽃, 국화, 모란, 작약 등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지화 작품이 소개된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 관계자는 "한때 자취가 희미해졌던 지화 장엄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전승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공경과 서원을 담아 올린 전통 지화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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