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후보, 재선 도전…"33년 삶 일군 고향 오산, 더 따뜻하게 만들 것"

이권재 오산시장, 재선 출마 선언
SNS 통해 '시민에게 드리는 편지' 공개
우유 대리점 시절 회고하며 '공감 행정' 강조
계층별 맞춤 비전 제시…"따뜻한 공동체 회복"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에게 드리는 편지'를 발표하고,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오산을 '따뜻한 공동체'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에게 드리는 편지'를 발표했다. 이권재 후보 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에게 드리는 편지'를 발표했다. 이권재 후보 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이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자신의 개인사를 솔직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93년 오산에 정착해 우유 대리점 일을 하며 새벽을 열고 밤을 닫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것은 이웃들이 건넨 짧은 인사와 따뜻한 온기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태어난 곳이 고향이라면, 33년 동안 삶을 일군 오산 역시 나의 소중한 고향"이라며 "지난 4년 시장으로서 일한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이자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 청소년들이 배우고 꿈꾸며 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막중한 삶의 무게에도 말없이 버텨온 아버지들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지고, 어머니들이 더 이상 혼자 울지 않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의 나라를 세운 어르신들께 늦지 않게 존중을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후보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후보 제공


이 후보는 "이 도시와 시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오산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시민께 돌려드리고 싶다. 그 마음이 조용히 여러분께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재선 도전 배경에는 민선 8기 동안 이뤄낸 굵직한 시정 성과가 자리 잡고 있다. 이 후보는 임기 중 ▲세교3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GTX-C 노선 오산 연장 확정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착공 등 오산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해 왔다.

특히 최근 실시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60% 이상의 긍정 평가를 얻는 등 '뚝심 있는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이번 재선 행보의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산=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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