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시켰는데 바퀴벌레가…본사 "불쾌감 드려 죄송, 위생 점검 진행"

삼첩분식, 위생 논란에 "책임 있게 대응할 것"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 매장의 떡볶이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생 논란이 커지자 삼첩분식 측은 해당 매장의 영업을 즉시 중단하고 방역 및 위생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떡볶이서 벌레 나왔다"…삼첩분식 "죄송하다"

떡볶이 시켰는데 바퀴벌레가…본사 "불쾌감 드려 죄송, 위생 점검 진행"

삼첩분식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24일 스레드를 통해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떡볶이값만 환불 처리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 했는데, 혼자 먹으려던 게 그렇게 죄었냐"며 "내가 뭘 잘못했나. 배가 고팠을 뿐인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고 토로했다. 이어 "가게 측에서는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며 "억울하다. 내 하루를 돌려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모습이 담겼다.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할 것…위생 관리 강화"

삼첩분식 스레드

삼첩분식 스레드


논란이 확산하자 삼첩분식은 "내용을 확인한 직후 해당 매장은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한 연락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안을 단순히 특정 매장의 문제가 아닌 브랜드 자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안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과 관리 기준 재정비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장 위생 관리, 정기 점검, 교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현재 A씨는 본사 측의 사과와 합의 제안을 받아들여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한 상태다. A씨는 "초기 대응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후 본사 측과 연락이 닿았고 사과를 받았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이 일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보상이 아닌 위생 문제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조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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