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노후 위험물시설 33곳 '소방검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도내 노후 위험물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오는 6월19일까지 소방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위험물시설 밀집도가 높은 경기도 특성을 고려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지정수량 3000배 이상의 위험물 제조소 등과 정밀 정기검사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시설 등 총 15개 사 33곳이다.


검사는 4년 주기의 안전관리 실태를 기준으로 본부, 관할 소방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검사반이 수행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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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점검 사항은 ▲위험물 제조소 등의 위치·구조 및 설비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및 무허가 위험물 단속 ▲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이나 안전 위협 요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최용철 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위험물시설은 한 번의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노후·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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