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인재, 현장서 키운다"…대학생 400명 산학 공동연구 투입

과기정통부,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 착수…20억 원 지원

이공계 대학생을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로 키우는 산학 공동연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의 실제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현장형 공학 인재' 양성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함께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모습. 윤동주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취업박람회 모습. 윤동주 기자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생이 산업계 수요 기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유사 사업을 통해 3200개 이상의 대학생 연구팀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확대 개편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복수 대학으로 구성된 사업단 2개와 지원단 1개를 선정해 총 400명의 대학생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0억 원 규모다.


연구는 '실전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체가 제시한 기술 문제를 대학생 연구팀이 지도교수, 대학원생, 기업 전문가와 함께 공동으로 해결하는 구조다. 연구팀은 약 5명 규모로 구성되며 팀당 1000만 원 내외 연구비가 지원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단은 '차세대 공학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기업 강연, 인턴십,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해 산업 현장 진출을 돕는다.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사업단과 지원단 신청을 받는다. 향후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대학생이 국가전략기술 분야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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