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아웃도어가 만든 다운자켓, 국제 디자인 공모전 첫 최고상

코오롱FnC 헬리녹스 웨어 '이클립스 팩 다운자켓'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베스트오브베스트 수상
입체 패널 설계·초경량 기술 적용…웨어러블 기어 구현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헬리녹스 웨어의 '이클립스 팩 다운자켓'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가 해당 부문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토종 아웃도어가 만든 다운자켓, 국제 디자인 공모전 첫 최고상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출품작 중 일부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으로, 이번 수상작은 100점 만점 중 98점을 기록했다.

수상 제품인 '이클립스 팩 다운자켓'은 시즌 구분 없이 선보이는 '에디션' 시리즈의 첫 모델이다. 아웃도어와 일상, 장비와 의류의 경계를 아우르는 설계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소진되며 시장 반응도 확인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인체 움직임에 맞춘 입체 패널 구조가 특징이다. 곡선 기반 설계를 적용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착용 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총 30개의 패널로 구성된 구조는 기능성과 형태를 동시에 고려한 설계 방식이다.


소재와 경량화 기술도 반영됐다. 7데니어 나일론과 800필파워 구스다운을 사용해 약 320g 무게를 구현했으며, 다운 누출을 줄이기 위해 패널 분할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압축과 휴대가 가능한 패커블 시스템을 더해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단순한 의류를 넘어 정밀한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웨어러블 기어'를 지향하는 헬리녹스 웨어의 정체성이 이번 레드닷 최고상 수상으로 입증됐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소장 가치를 지닌 '컬렉터블 가먼츠'로서 향후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리녹스 웨어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4월29일 수상 발표를 거쳐 오는 7월 7일 독일 에센 알토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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