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7일 부산 본점에서 '차세대 프로젝트 성과보고 & 아이시티(ICT)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디지털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AX 기반의 디지털 정책금융 체계 전환 및 중장기 추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기보의 시스템 전반을 재구축해 정책금융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과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보는 약 2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20개월간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중소벤처ONE플랫폼'을 개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포함한 행사 참석자들이 '차세대 프로젝트 성과보고 & ICT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특히 고객 통합포털인 '기보ONE플랫폼'은 홈페이지의 주요 기능과 회원 정보를 통합한 단일 창구로, 중소벤처기업이 하나의 계정(ID)으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고객 접점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기보는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 보증 및 기술평가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UI/UX)을 전면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향후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기보는 '벤처금융과 기술혁신을 종합지원하는 지능형 혁신기술금융 플랫폼 구현'을 ICT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인공지능 기반 기술금융 업무 지능화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 강화 ▲고객 성장을 뒷받침하는 플랫폼 혁신 ▲지속가능한 IT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기보는 이번 선포를 계기로 데이터 기반 정책금융 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해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디지털 관점에서 업무와 서비스 방식을 전면 재정의한 전환점"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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