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외래객 비중 35%로…관광공사·에어로케이 맞손

대만 수요 키우고 일본 전세기 유치
9월 마닐라 노선 상품도 개발

한국관광공사가 에어로케이항공과 손잡고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한 외래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에어로케이항공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공사 박성혁 사장, 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에어로케이항공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공사 박성혁 사장, 에어로케이항공 강병호 대표).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는 서울센터에서 에어로케이항공과 청주공항 기반 외래객 유치 확대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입국 구조를 지방공항으로 분산하고,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방공항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청주공항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67.6% 증가했다. 다만 전체 이용객 중 외래객 비중은 약 1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 국제선의 약 70%를 운항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8년까지 에어로케이항공의 청주공항 외래객 비중을 현재 약 11%에서 최대 3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항공 노선과 연계한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전세기 유치, 청주공항 연계상품 기획·모객 지원, 해외 여행업계 팸투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등을 공동 추진한다.


노선별로는 외래객 비중이 높은 타이베이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숙박 연계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일본 시장에서는 도쿄·오사카 노선 외에도 지방도시 전세기 유치와 팸투어를 통해 신규 방한 수요를 발굴한다. 오는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마닐라 노선과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중화권 노선 확대도 추진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와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를 오가는 4개 노선에서 총 주 1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객 유입을 확대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고유가 등 대외 여건 변화 속에서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방한 수요 확대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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