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이번 주 '새 출발'

5년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 종료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출범
우승 퍼트 시각 각인 '챔피언스 타임' 도입

DB그룹이 새롭게 출발한다.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을 개최한다. KLPGA 투어와 함께 새로운 대회를 출범시켜 한국 여자골프 후원을 이어간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DB그룹은 골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DB손해보험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후원하며 남자 프로 골프와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DB그룹은 남녀 투어를 아우르는 후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DB그룹이 제1회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DB그룹 제공

DB그룹이 제1회 KLPGA 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DB그룹 제공


대회의 품격도 높였다. DB 위민스 챔피언십의 격전지는 한국여자오픈과 같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 클럽이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만든 작품이다. 이 코스는 27홀로 구성돼 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산악형 레이아웃, 좁은 페어웨이와 다양한 언듈레이션, 빠르고 까다로운 그린이 특징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열리지 않는 웨스트 코스를 개방한다. 이곳에 천연 잔디 드라이빙레인지를 조성해 참가 선수들에게 최적의 연습 환경을 제공한다.


DB그룹은 선수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 골프단에는 문도엽, 김홍택, 장희민(이상 KPGA)을 비롯해 올해부터 한아름과 안재희(이상 KLPGA)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우승자인 임진영, 고지원, 김민솔, 김민선7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상금왕 홍정민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레인보우힐스 컨트리 클럽에서 2승을 거둔 박민지 역시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가 챔피언 퍼트를 기록한 시각을 현장에서 이름과 함께 각인하는 '챔피언스 타임'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해당 기록은 'DB 챔피언스 레거시' 보드에 남겨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 클럽에 전시된다. DB그룹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 후원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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