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 의 목표주가를 기존 360만원에서 47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효성중공업의 실적이 수치상으로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미국 수주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3582억원, 영업이익은 49% 오른 152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대비 9% 하회했다.
이에 대해 나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 가산 시 사실상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며 "전망치 하회의 원인은 미국향 고수익 차단기 약 400억원 매출이 이연된 영향이며 이는 2분기 정상 출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발표의 초점을 '수주'에 맞췄다. 그는 "중공업 신규 수주 4조1745억원으로 단일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고 이 가운데 미국 비중이 77%"라며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의 절반 이상을 1개 분기 만에 달성한 셈이다. 올해 기존 신규 수주 가이던스인 '전년 대비 10% 성장'에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는 ▲765kV 후속 수주 흐름 ▲가이던스 상향 폭 ▲미국 데이터센터향 SST 양산 수주 가시화 시점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미국 수주의 핵심은 단일 프로젝트 약 9200억원 규모의 765kV 변압기 수주에 있다"며 "단일 프로젝트에서 끝나
지 않으며 지속해서 이어질 모멘텀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SST 사업화는 800VDC 와 연관이 있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미국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용 SST 사업화를 추진 중임을 명시했으며, 레퍼런스 가시화 시점이 주가 재평가 트리거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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