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서울, 좌파 관변단체 먹잇감 전락않게 지킬 것"

오세훈, 27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27일 "지난 5년간 바로 세웠던 서울시가 또 시민단체를 표방하는 좌파 관변단체의 먹잇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켜내겠다"면서 "폭주를 시작한 정부가 서울시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간담이 서늘해지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의) 좌파 관변단체 관련자들이 속속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집결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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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직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시장으로서의 직무가 중지된다. 오 시장은 "제가 서울시로 돌아오기 이전 10년간 통산 1조222억원에 달하는 세금이 좌파 관변단체에 흘러갔다"면서 "민간위탁, 보조금 등의 명목으로 좌파 관변단체에 파이프라인을 개설해 그 종사자들을 시 간부로 채용했던 것을 (내가) 다 바로잡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 후보 캠프에 시민단체들이 결합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 동안의 노력으로 서울의 각종 평가 및 순위 지표가 우상향을 시작한 지 이제 2~3년 됐다"면서 "다시 잃어버린 10년의 그 세월처럼 우하향하는 그런 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식 선거운동 이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드는 것과 관련해 "경쟁 후보인 정 후보와 비교해 여론조사 상 수치가 조금 떨어지고 있어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하고 있다"면서 "꼭 선거에서 이겨 서울을 지키고 정권의 독주를 막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봐 달라"고 했다.

오 시장은 또 향후 선거전략과 관련해선 "선거는 전략이 아닌 진심으로 치르는 것"이라면서 "열심히 평범한 시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많은 소통을 하고 고언을 듣는 모든 과정에 다 선거운동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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