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 테왁·망사리 제작 교육 '제주 해녀 문화 계승'

전통 어구 제작 기술 전수 및 공동체 역량 강화
4~6월 까부리·물소중이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 예정
지방정부 주도 RISE 모델 통해 지역-대학 동반성장

제주관광대학교 RISE 사업단이 고령화되는 해녀 사회의 전통 어업문화를 보존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녀들을 대상으로 전통 어구인 '테왁'과 '망사리' 제작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 계승에 나섰다.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녀들이 조업 안전과 직결된 전통 어구인 테왁과 망사리를 직접 제작하며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제주RISE센터 제공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녀들이 조업 안전과 직결된 전통 어구인 테왁과 망사리를 직접 제작하며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제주RISE센터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해녀 작업 시 안전 및 효율성과 직결되는 테왁과 망사리의 구조를 이해하고 직접 실습하는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되어 참여 해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해녀는 "전통 장비를 직접 만들며 사용법을 다시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며 실질적인 교육의 지속성을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업단은 해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는 '까부리 교육'을, 6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물소중이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여 전통 어업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특화 자원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여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추진하는 혁신 모델이다. 김준오 사업단장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해녀 문화의 자원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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