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뮤지컬 분과 제2차 회의를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0일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총 9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연극·뮤지컬 분과 내 소분과 회의 형태로 열리며, 뮤지컬 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창작·제작·협·단체·학계 등 각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이번 회의에서는 K-뮤지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는 2026년 뮤지컬 관련 예산을 기존 31억 원에서 244억 원 규모로 대폭 증액했다. 창작 뮤지컬 전용 공간 대관과 시범 공연 지원을 확대해 창·제작자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양성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했다.
아울러 2026년 예술산업 융자 및 보증 제도(융자 500억원, 보증 237억원 규모)를 새롭게 편성해 뮤지컬을 포함한 예술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도 논의된다. 특히 현장의 숙원 과제인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제작비 확보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창작 뮤지컬의 매출액이 라이선스 뮤지컬을 초과하는 등 우리 창작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독창적인 뮤지컬 지식재산(IP)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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