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실시하며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비해 외환·파생상품 전문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기업의 환위험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의 별도 신청 없이 은행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수동적인 금융 지원과 차별화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부산 지역 주요 수출입 기업인 성우하이텍, 태광후지킨을 방문해 현장 환율 세미나를 진행했다. 22일에는 경남 지역의 MNC솔루션, 지피씨, 우림피티에스 등을 찾아 세미나를 이어갔다.
세미나에서는 ▲중동 리스크 및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주요 통화 환율 흐름과 전망 ▲선물환 및 통화옵션 등 환위험 헤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방 소재 수출입 기업이 체감하는 환율 리스크는 크지만, 이를 관리할 정보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환위험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울산, 광양 등 주요 산업 거점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확대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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