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방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외무성은 25일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상봉을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특히 2024년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으로 "양국 관계가 명실공히 동맹관계의 높은 수준에 올라서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할 수 있는 튼튼한 법적 기초가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 작전' 승리 1주년을 앞두고 북한군 파병이 "동맹관계의 공고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조약 이행의 상징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의사소통과 협동을 지속해서 전면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 관계는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023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2024년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을 거치며 강화됐다.
최근 쿠르스크 해방 1주년을 앞두고 러시아의 장관급 인사들이 동시에 북한에 대거 입국하면서 고위급 인사교류가 절정을 맞는 모습이다. 이날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다음날 열리는 쿠르스크 파병 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