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생활체육인 열전 … '2026 전국생활대축전' 김해서 팡파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인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에서 펼쳐지는 감동, 화합의 대축전'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5개 시·군 60개 경기장에서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41개 종목에 대한 기량을 겨룬다.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대축전 개막식은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피아니스트 박해원, 퓨전밴스 DNS뮤지션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공식행사, 주제공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의 서사를 담아낸 주제공연 '생활체육 in, Would you(우주) like 경남'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다양한 직업군의 일상이 생활체육 현장으로 전환되는 댄스 퍼포먼스로 채워져 '생활체육은 모두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막은 지리산, 가야산, 진해군항제 등 경남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합창, 안무, 연출을 결합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3막은 미디어 퍼포먼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해 우주항공 산업의 심장부로 비상하는 경남의 미래상을 그려냈다.


마지막 4막은 경남 출신 체육인 이만기 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진과 함께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안성훈, 에녹, 오유진, 이상밴드 등의 인기가수가 무대를 장식했고 화려한 불꽃이 김해 밤하늘을 수놓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6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6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개막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시·도 선수단,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석해 나흘간의 열전을 응원했다.


박 도지사는 "이천년 찬란한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김해에서 전국의 생활체육가족을 맞이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경남은 이제 누구나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기는 생활체육의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지리산과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을 넘어, 이제 세계와 우주로 비상하는 우주항공산업의 심장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강력한 엔진인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이 화합의 장이자 대한민국이 다시 힘차게 뛰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2026 전국생활대축전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2026 전국생활대축전 개막식에서 선수단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앞서 경남도는 2024 전국체전, 2025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전국 규모 종합스포츠대회를 3년 연속 개최했다.


도는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되도록 운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향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