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검찰 내부망 서버 심야 압수수색…심우정 계엄 관여 의혹

"형소법 절차 준수로 시간 늦어져"
특검팀, 23일 대검찰청 압수수색 진행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12·3 비상계엄 관여 및 윤석열 전 대통령 즉시항고 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특검팀은 24일 오후 광주 서구 소재 대검찰청 이프로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야간 집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프로스 서버 전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검찰 내부 메신저 자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형사소송법상 절차 준수를 위해 영장 집행 시작 시간이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심야에 이르러 집행을 중지하고 압수수색 진행 팀은 현장에서 철수했다. 특검팀은 추후 영장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3일 심 전 총장의 12·3 비상계엄 관여 및 윤 전 대통령 즉시항고 포기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합수부에 검사를 파견하도록 지시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점도 수사 대상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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