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주한 아세안 대사단을 '국제협력 자문단'으로 위촉하며 외국인 치안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24일 서울 종로구 시경 청사에서 열린 '국제협력 자문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경 청사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단 관계자와 고위급 공무원단을 접견하고 국제협력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대사단으로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 11개국이 있다.
이날 접견에서는 외국인·다문화가족 대상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방안, 국경을 넘는 범죄 대응을 위한 수도 경찰 간 공조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대상 치안 안전 확보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아세안 대사단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서울경찰청은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과 타니 생탓 주한 태국 대사 등 8명을 국제협력 자문위원 및 명예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과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줄이고, 상호 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K리스펙트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외국인 대상 범죄는 한 기관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보다 안전한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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