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CHAEVI MCS'로 레드닷·iF·CES 석권…글로벌 충전 기술·디자인 동시 인정

채비, 'CHAEVI MCS'로 레드닷·iF·CES 석권…글로벌 충전 기술·디자인 동시 인정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1위 기업 채비(CHAEVI, 대표 최영훈)가 초고속 충전 플랫폼 'CHAEVI MCS(Megawatt Charging System)'로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채비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도 수상한 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두 곳을 연속으로 석권한 것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기능성과 심미성, 사용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채비는 2024년 '채비 메가스테이션'으로 해당 어워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작인 'CHAEVI MCS'는 이미 CES 2026에서 '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와 'Artificial Intelligence(AI)' 두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채비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으며, 여기에 iF와 레드닷 수상까지 더해 기술·혁신·디자인 전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CHAEVI MCS'는 1MW와 2MW 사양으로 구성된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최대 2000mm 높이의 슬림한 구조와 모듈형 '파워 스택' 설계를 적용해 확장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SOC LED와 8인치 LCD 디스플레이, RFID 카드 리더, CCS/NACS 커넥터, 비상정지 버튼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요소를 통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니멀하면서 균형 잡힌 형태를 통해 물류 거점부터 도심 휴게 공간까지 다양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흐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5분 이내 완전 충전을 목표로 한 기술이 적용됐으며, 대형 상용차와 물류 전동화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돼 메가와트급 충전 시장을 이끌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훈 대표는 "동일 제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한 것은 기술과 디자인을 하나의 가치로 통합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둔 충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레드닷 수상작 '채비 메가스테이션'은 LED 조명과 지주 간판, 충전 시간 안내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기존 캐노피형 충전소와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모델로, 현재 전국 1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채비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약 4조2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오는 2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 확대와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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