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감리교신학대학교(독립문로 56) 안 노후 주민쉼터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24일 밝혔다.
서대문구가 최근 새롭게 단장한 감리교신학대학교 내 ‘담장 개방 주민쉼터’. 서대문구 제공.
이 쉼터는 2010년 '대학 담장 개방 녹화사업'으로 캠퍼스 정문 주차장 옆에 조성됐다. 면적은 1000㎡ 규모다. 그동안 시설이 낡고 훼손돼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우려까지 있어 정비가 시급했다.
구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달 초 공사에 들어갔다. 약 두 달간 노후 시설 교체를 넘어서는 대대적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경관 조성을 위해 겹벚나무 등 교목 62주, 화살나무 등 관목 1873주, 수국 247주, 서부해당화 7주를 심었다. 낡은 퍼걸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꿨고 야외 운동기구 3기도 새로 들였다. 훼손됐던 바닥 포장은 다시 깔았고 경계석 높이도 낮췄다. 누구나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손본 것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의 개방 공간이 이번 정비를 통해 쾌적한 시민 휴식의 장으로 탈바꿈했다"며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이 같은 공유 공간 조성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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